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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이야기

2.아기 이야기..

음...오늘은 그 뭐랄까...육아 관련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맞벌이 부모가 많아서 아가를 키우며 다니기 힘드니

주로 할아버님,할머님께 많이 맡기는 편이지요...

근데..이게 좀..

 

좀 나이든 이야기 같지만 예전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면 엄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서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자란 아이는 많이 의젓하고 철도 일찍들고..좀 많이 어른스러운

아이들이 많았던것 같아요..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조금 변한것 같습니다..

 

결혼하면서 아가를 많이 안낳는 세대라서 그런건지...아가가 태어나면

할머님 할아버님이 그렇게 아가를 어화둥둥 키울수가 없어요...

무조건 짱이야...울 아가가 짱이야 세상에...아가가 넘어지면서 크는건 당연한 법이지요

넘어져봐야 넘어지지 않는 법도 알게 되고 넘어지면 아프다는것도 배우고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배우지요..

 

그런데 이게 엄마,아빠 또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아가를 어화둥둥키우면 아가가 정말 약하게

자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넘어지면 어디 뼈라도 부러진양..아니면 아예 업어 다닌다던가..

살싹 콧물이 흘러도 큰 감기에 걸린듯 병원에 바로...물론 무관심보다야 좋지만

아가를 위한다면 적당함이 있다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보통 첫째를 키우시는 첫 육아때 이런 일들이 많더라구요..

둘째부터는 굉장히 프리하게 키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 이런 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니고

재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거에요..

맞벌이로 집을 자주비우고 아이를 아침저녁으로 밖에 못보시는 분들은

주도권을 할아버지,할머니 한테 빼앗길수 있어요..

예전에 상담을 원하셨던 어머님이 계셨는데

어머님이 일주일에 토,일 이렇게 있고 나머지는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아이였어요..

나이는 4~5살..그런데 아가가 엄마와 정을 붙여야 하는데 할머님이 아가가 어머님께 가면

질투를 하시면서 은근한 말로 아가가 엄마한테 못가게 하는 그런 경우였죠..

[너 엄마한테 갈꺼야? 할미한테 안와? 흥 할미 삐졌어]

요런것들? 아주 작은 단어이지만 아가한테는 정말 크게 다가 왔을테죠..

무엇보다 일주일중 5일이나 같이 지내는 걸요..

그러다 보니 아직 어린아가는 할머니를 엄마처럼 생각하고 정작 엄마는

일주일에 한번씩 놀러와 장난감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는 아주머니..정도로 생각 하더라구요..

 

와 정말..해결하는데 골머리를...ㅠㅠ

맞벌이 하시는 엄마,아빠는 주의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어느 집이나 다 그렇진 않겠지만

주도권을 빼앗기거나 아가와 자주..또는 친밀감을 못쌓으면

엄마 아빠가 아니라 그저 맛있는거 사주는 옆집 아저씨,아줌마 가 될수 있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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