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사진을 찍으러 나갈 예정이었다
너무 안 찍으면 감을 많이 잃어 먹어서..
그런데 어제 자기 전에 약간 심란한 일이 있어서 빗소리 ASMR을 틀어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빗소리가 계속 들리고 있었다
유튜브가 잘 안 꺼진 건가 싶었는데 유튜브는 종료가 잘 된 상황..
뭔 일인가 싶어서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주룩주룩..
아 오늘 사진 찍으러 가긴 글렀구나..
왜 내가 사진찍으러 간다고 하는 날 에만 거짓말처럼 비가 오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깔끔하게 사진은 포기하고 게임이나 하면서 집에서 차를 덖었다
심란한 일이 있을 땐 차분하게 차나 덖는 게 제일이다
그래서... 드디어 칡차가 완성됐다!
남은 칡은 잘 손질해서 건강원에 가져다줬다
사람들이 잘 몰라서 칡을 손질도 안 하고 그냥 가져다주는데 우리는 손질해줘서 더 빨리 좋은 칡즙이 나왔다고 했다
그렇게 나온 칡즙이 3박스! 아마 칡차 만든다고 자른 거 합치면 다섯 박스는 나왔을 듯..
오늘 그래서 완성~~ 오늘 휴일도 참 알차게 보냈다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 프리마켓 계획 (0) | 2021.02.08 |
---|---|
32. 해장 (0) | 2021.01.30 |
30.칡차 (0) | 2021.01.24 |
29.고기 불판 (0) | 2021.01.22 |
28.신기한 물건들 (2) | 2021.01.20 |